충북의대 의학교육은 항상 의과대학 학장과 부학장이 주도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이는 국립의대학장 임기 2년의 단기적인 관점에서 진행될 수 밖에 없어서 의학교육의 연속성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학교육을 전문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전문기구가 의과대학 내에 필요하며 이는 또한 21세기 의학교육의 세계적 흐름이기도 합니다.
충북의대도 1999년에 최초로 자체평가(위원장 김헌 교수)를 실시하여 이러한 추세에 동참하게 되었고, 2004년 1주기 의과대학 인정평가 제도가 시행될 때 사전준비작업으로서 의학교육학교실(주임교수 이상진)이 설립되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 2주기 의과대학 인증평가를 앞두고 2008년에는 발전적으로 의학교육실(의학교육실장 김석용)로 개편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6년이 흘렸습니다. 또다시 2015년 포스트 2주기 의과대학 인증평가를 앞두고 다시 의학교육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이제는 그동안 준비해 왔던 의학교육에 대한 충북의대 장기적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 입니다. 충북의대 의학교육실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의대집행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통합적 의학교육과정을 연구개발하고 교수능력을 향상시켜서 의학교육을 선도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